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서상표 총영사가 지난 주말 본보 특별취재팀과 인터뷰를 가졌다. 서상표 총영사는
지난 2023년 애틀랜타 총영사로 근무를 시작하기 전 파키스탄 대사로 2년간 근무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부임한지 1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미국과의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의 네트워크 개발에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미 동남부 지역에 한국의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전기 배터리, 반도체 산업 등에서
한미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애틀랜타를 비롯해 인근 테네시주와 앨라배마주 등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한인 커뮤니티의 확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슈퍼마켓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총영사관에서는 무역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은 물론 여기 진출한 중소기업들까지 챙겨 주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지역 한인 인구를 15만 명으로 잡고 남부쪽 플로리다까지 다 합치면 한인이 30만 명은 되기 때문에 먼 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방문해 서비스를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한인들을 위한 민원업무는 가급적 온라인으로도 아무 불편없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영사는 “주 하원의원 등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계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어 미 주류사회와 좀 더 가깝게 접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경제협의회가 주도해 한국과 미국 기업들간의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사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한국인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기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시카고의 한인 커뮤니티에도 안부를 전했다.(사진)
전체 인터뷰 영상은 공중파채널 24.5의 윈티비방송을 통해 19일 오전11시 생방시간에 방송예정이며 저녁 9시에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