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크의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 사무소에 따르면 18일 저녁 안티오크의 호수에서 발생한 보트와 제트스키의 일종인 웨이브 러너의 충돌 사고로 10대 소녀 2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체인 오브 레이크스(Chain O’Lakes)의 일부인 레이크 마리(Lake Marie)에서 발생했다.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 마린 유닛과 순찰 부서는 오후 5시 15분경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수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레이크 포레스트 출신의 16세 소녀가 야마하 웨이브 러너를 운전하고 있었으며, 일리노이 롱 그로브 출신의 13세 소녀가 동승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사고 당시 웨이브 러너는 그래스 레이크(Grass Lake)로 향하는 채널 근처에서 고속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같은 장소에 접근하던 55세의 안티오크 남성이 운전하던 보트와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은 웨이브 러너가 높은 속도로 보트를 향해 직진하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 사무소는 사고로 인해 웨이브 러너에 타고 있던 소녀들이 무의식 상태로 물에 빠졌으며, 두 소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즉시 소녀들을 물에서 구조하여 응급 처치를 한 후 911에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
두 소녀는 리버티빌의 어드보킷 콘델 메디컬 센터(Advocate Condell Medical Center)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 마린 유닛과 일리노이 보전 경찰이 계속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