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참전 용사인 한인 2세가 버지나아주 고위직에 발탁되 화제이다. 버지나아주 정부가 1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글렌 영킨 신임 버지니아 주지사는 14일 새 내각을 발표하면서 한인 2세 제이슨 박 한국명 박재선 씨를 보훈 및 병무부 부장관에 임명했다. 박씨는 지난 2014년 버지니아주 보건 복지부 부장관에 오른 한인 2세 제니퍼 이 씨에 이어 두번째로 버지니아주 최고위직에 발탁됐다. 박 부장관은 버지니아주 출신으로 페어팩스 고교를 거쳐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2012년 보병 2사단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고 순찰 근무중 탈레반이 설치한 부비트랩이 터지면서 두다리와 손가락 2개를 잃었다. 폭탄이 터지던 당시 소대원들을 먼저 피신시키는 행동이 알려지면서 연방 정부가 수여하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영킨 주지사는 박 부장관의 강연을 듣고 리더쉽과 최선을 다하는 업무자세에 감동해 부장관을 발탁했다고 전해졌다. 박 부장관은 현역 군인과 재향 군인 참전 용사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되 기쁘다며 주정부가 이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장관의 부친도 미 육군 사관학교를 나와 대령으로 퇴역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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