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아이티에서 납치된 17명의 선교사 그룹중 두 명이 풀려났다고 미국에 본부를 둔 크리스챤 에이드 미니스트리가 21일 발표했다.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한 명으로 구성된 선교사 그룹은 10월 16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북동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중 아이티 갱단 400 mowazo에 납치 되었다. 미국과 아이티 당국은 인질의 석방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인질 석방 협상에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아이티 법무장관 리스트 키틀이 납치범들이 1인당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아이티 지역 인권단체 논평에 따르면 최근 조베넬모이즈 대통령의 암살이후 몇달동안 국가의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몸값을 의도로 하는 납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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