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이십 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아 자신과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인 5월 16일에 총 5억 원을 6개 단체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유의 후원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푸르메재단), 소아암 어린이의 생명과 보호(한국소아암재단)를 위해 쓰인다.
또한 미혼모 가족(한국미혼모가족협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희귀질환 아동·청소년(사단법인 여울돌),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서울특별시 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이십 대 내내 꾸준히 받아온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십 대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아이유+팬덤명)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꾸준히 기부를 실천했다. 올해 3월에는 정규 5집 ‘라일락'(LILAC)을 기다려준 팬들과 청소년 한부모 가정 및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017년 ‘팔레트'(Palette) 이후 4년 만에 정규 5집을 내고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아이유는 현재 영화 ‘브로커’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