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바이오 기업인 아리바이오는 29일 미국에서 진행된 알츠하이머 경구치료제 ‘AR1001’의 임상2상 결과 환자들의 인지기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환자 210명에게 6개월간 신약을 투약한 뒤 인지기능을 평가한 결과 30mg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1.78점 개선됐고, 경증도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1.98점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중요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AR1001’을 단독복용한 경증도 알츠하이머 환자가 체질량(BMI) 35 미만일 경우 AR1001 10mg과 30mg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인지기능이 각각 2.05점과 3.68점 농도 의존적으로 향상됐고, 특히 30 mg 투여군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성 (P=0.046)을 확인했다고 아리바이오는 전했다.
아리바이오는 연내에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시험을 신청하고 9월 쯤에는 기술특례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