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2025시즌 새 구장 이름 발표

사진 ALLSIDES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5시즌부터 새 이름으로 변경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팀은 화요일 발표를 통해 구장의 이름이 ‘레이트 필드(Rate Field)’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는 스폰서인 Guaranteed Rate가 올해 초 ‘Guaranteed’를 제외한 새로운 이름으로 리 브랜딩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구장은 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네 번째로 이름이 변경된다. 1991년 개장 당시 ‘코미스키 파크’로 알려졌으나, 2003년 명명권 계약으로 ‘U.S. 셀룰러 필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2016시즌 후 Guaranteed Rate와의 계약으로 ‘Guaranteed Rate Field’로 명명되었으며, 해당 계약은 구장 임대 기간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폰서 측은 올해 여름 회사명을 간소화해 ‘Rate’로 리 브랜딩했으며, 이는 “혁신, 단순함, 고객 경험의 원활함에 대한 헌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MLB의 30개 구장 중 22개가 기업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이름 변경은 오프 시즌 중 두 번째 사례다.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도 다이킨 파크(Daikin Park)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