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 회관 리모델링 기금 약 21만 4천여 달러 추가 모금과 회칙개정 설명회

지난 27일, 시카고 한인회는 직전 한인회장단과 이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카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진행사항 Briefing 및 기금 모금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재은 부회장의 지난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최은주 회장이 한인회관 리모델링 과정에 발생한 추가 금액 약 21만 4천여달러를 위해 기금 모금을 당부했다. 이자리에 함께한 직전 회장단은 약정서에 서명하고 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시카고 한인회 최은주 회장은 한인회 정관 변경 임시총회를 8월 15일 오후 5시 30분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에서 내놓은 정관 주요 개정 내용은

1. 시카고 한인회 영문 표기명 변경,

2. 명예회장 조직 삭제,

3. 고문, 분과위원장 규정 축소,

4. 상설위원회는 회칙위원회, 회관위원회로 운영: 회장의 임기와 동일,

5. 중재위원회 규정 축소 및 조정,

6. 정기총회 시 출석 범위 조정: 온라인 참가자를 출석으로 인정,

7. 이사추천: 주요 동포단체의 대표를 회장과 이사장의 협의로 추천 강화,

8. 선거일정: 현 회장 임기 마감 1개월 전(6월 첫째 주)에서 3개월 전에 선거하는 것으로 앞당겨 조정(3월 둘째 주 토요일).

또한 1년후로 다가온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 규정 개정 내용에 대해 덧붙였다. 공탁금은 선거(3월 둘째주 토요일) 60일 전에 이사회에서 5만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 한인회비의 금액은 이사회에서 결정, 회장 입후보 자격도 5년 이상 일리노이 거주, 3년이 상 한인사회 봉사한 자, 한인회장후보자 추천을 500명에서 300명으로 축소등 4가지 규정을 제시했다. 이 모든 사항은 8월 15일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함께한 전직 회장단은 건축기금이 추가로 더 필요하다는 최은주 한인회장의 발표에 씁쓰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불필요한 수리는 뒤로 미루고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은주 회장의 인솔하에 함께한 회장단은 리모델링 중인 빌딩 이곳저곳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주 한인회장은 기금이 부족해서 공사가 늦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7월 말까지 리모델링 기금을 모으려고 한다 인스펙션만 빨리 나온다면 10월에 그랜드 오프닝을 하길 바란다며 동포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