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시카고 데일리 플라자에서 열리는 크리스킨들마켓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음식은 바로 베이크드 치즈 하우스의 알파인 라클렛 치즈 샌드위치다. 이 독특한 간식은 강렬한 냄새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하루 1,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라고 샌드위치 제작자인 디에고 베가는 전했다. 라클렛 치즈는 알프스 소의 우유로 만든 부드럽고 크리미한 치즈로, 프랑스어로 ‘긁어내다’라는 뜻의 ‘라클레’에서 유래했다.
베가는 바게트를 토스트하며 녹인 치즈의 바삭한 층을 긁어내어 샌드위치를 완성한다. 고객들은 이를 “쫀득쫀득한 맛의 극치”라며 극찬한다.
“일주일에 세 번이나 왔어요”라고 고객 비제이 크리슈난은 말했다. “전통과 채식 샌드위치를 먹어봤고 오늘은 소고기 버전을 시도해 보는데 다 맛있어서 고르기 힘들어요”
전통 라클렛은 $11, 고기 샌드위치는 $12, 알파인 브라트브르스트는 $14로 제공되며, 특히 차가운 겨울날 뜨거운 치즈 샌드위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추운 날에만 먹어요”라고 고객 엘리 호만은 말했다. “냄새와는 달리 정말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