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케네디 고속도로, 3단계 공사 시작… 교통 체증 재발 우려

nbc chicago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이 1억 6,900만 달러 규모의 케네디 고속도로(I-90/94) 재건축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하면서 시카고 지역 운전자들은 다시 한번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IDOT 관계자들은 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3월 18일 아침 출근 시간부터 케네디 고속도로 아웃바운드 차선 폐쇄, 교량 보수, 일부 가변 차선 폐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5년 말까지 최소 2개의 아웃바운드 로컬 차선이 동시에 폐쇄될 예정이다. 디비전에서 포스터 구간까지 가변 고속 차선은 공사 기간 내내 아웃바운드 방향으로 유지된다.

이는 아웃바운드 고속 차선이 운전자를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직접 연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에덴스 고속도로로만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케네디 고속도로의 가변 고속 차선이 10개월간의 폐쇄 후 양방향으로 재개통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당시 폐쇄는 7.5마일에 불과했지만, 북부 및 북서부 교외 지역에서 시내로 통근하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해 하루 27만 5천 명 이상의 운전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2023년에 완료된 프로젝트의 1단계에서는 수개월 동안 인바운드 차선과 아웃바운드 고속 차선이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