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민들이 34억 달러 규모의 “Redefine DuSable Lake Shore Drive”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설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트루먼 칼리지에서 열린 지역 사회 회의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Grand에서 Hollywood까지 이어지는 북쪽 도로의 22개 다리와 12개의 교차로를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카고 교통국의 톰 카니(Tom Carney) 국장은 “우리 도시는 노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기후 회복력을 위한 해안선 보호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신 설계안에는 더 많은 녹지 공간, 일부 출구 램프에 전용 버스 차선, 그리고 Irving Park 북쪽에서 차량 교통을 줄이기 위한 차선 축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카니 국장은 “개선된 대중교통, 더 나은 호수 접근성, 향상된 공원 경험, 그리고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8일 저녁 시카고와 일리노이 교통 당국은 최종 개념 설계를 공개했으며 시카고 주민들은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기회를 가졌다. 한 주민은 “시내 교통이 엉망이다. 신호등이 너무 많아 교통을 멈추게 한다. 그래서 Chicago Avenue와 교차하는 지점들을 없애고 곡선을 곧게 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카니 국장은 가능한 빨리 공사를 시작하고자 하며 예산은 연방 및 주 정부 자금의 혼합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