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민자 옹호 단체들, 트럼프 정부와 ICE 상대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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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이민자 옹호 단체들이 토요일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계획된 추방 단속이 “보복적 성격”을 띠며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한다.

소송에는 OCAD, ICIRR, 브라이튼 파크 이웃 협의회(BPNC), Raise the Floor Alliance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노스웨스턴 로스쿨 산하 커뮤니티 정의 및 시민권 클리닉과 협력하고 있다.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시카고 내 단속 계획이 ‘피난처 도시’ 반대 입장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민자 커뮤니티는 두려움 속에서 살기를 거부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화된 이민 단속 속에서 이루어졌다. ICE는 전국적으로 46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시카고 공립학교의 비상 방문 사건은 비밀경호국 조사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