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웨스트 사이드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유나이티드 센터의 소유주들이 인근 지역을 변모시키기 위한 야심차고 큰 비용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나이티드 센터의 현재 주소인 매디슨 애비뉴 1901번지를 참조해 ‘1901 프로젝트’로 불린다.
이 프로젝트는 70억 달러 규모로, 유나이티드 센터 주변 주차장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을 포함한다.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회장 겸 CEO인 대니 위르츠(Danny Wirtz, President and CEO of the Chicago Blackhawks)는 “지금이 적기이며, 도시는 이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는 이를 잘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 불스의 소유주인 레인스도르프 가문(The Reinsdorf family)과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소유주인 위르츠 가문은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에서 역대 최대의 민간 투자를 통해 이 지역을 세계적 수준의 문화 예술 중심지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센터의 CEO인 테리 사바리스(Terry Savaris)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카고가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임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1901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센터 주변 지역은 6,000석 규모의 극장형 음악홀, 10에이커의 공공 휴양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녹지, 다양한 식사 및 소매 옵션, 약 5,000개의 혼합 소득 주택 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63,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최종적으로 12,000개의 상설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연간 경제적 영향은 45억 달러로 예상되며, 프로젝트는 10년 동안의 건설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주로 민간 자금에 의존한다. 소유주들은 주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1901 프로젝트는 여러 단계로 진행되며 첫 번째 단계는 내년 초에 착공될 음악홀 건설이며 이 모든 것은 시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