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시카고 주민의 약 80%가 브랜든 존슨 시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M3 전략연구소(M3 Strategies)가 2월 20~21일 사이 시카고 유권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가 존슨 시장의 시정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6.6%에 불과했으며, 12%는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존슨 시장의 순호감도(net favorability rating)는 -73.3%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주민들은 시카고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범죄’를 꼽았다. 응답자의 67%가 범죄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지목했으며, 이어 높은 세금(54%), 인플레이션(41%), 이민 및 국경 통제(24%), 공립학교 예산 확대(20%) 등이 주요 이슈로 언급됐다.
조사 대상자의 71%는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고 밝혔으며, 18%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약 8.5%는 다른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3%는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정의했으며, 40%는 ‘중도’, 17%는 ‘보수적’ 성향을 가졌다고 답했다. 인종별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27%, 히스패닉/라틴계가 19%, 아시아계 미국인이 5.5%, 백인이 4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