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기된 소송으로 시카고 스카이웨이(Skyway)통행요금이 과다 청구되었다고 주장해 시카고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NBC 시카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5년 동안 약 3백만 달러의 과다 청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에 따르면 차량 크기에 따라 10센트에서 1.20달러까지 1회 통과 비용이 부당하게 추가 청구되고 있었던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은 또한 시카고 스카이웨이의 사유화 계약에 대한 더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초기 99년 동안 18억 달러에 체결된 이 계약은 스카이웨이를 사유화한 두 번째 사례로, 2022년에는 7년 만에 다시 매각되었다. 캐나다 연금 계획이 보유하던 지분의 3분의 2가 호주의 도로 회사 아틀라스 아테리아(Atlas Arteria Ltd.)로 이전되면서, 이 거래로 시카고시는 2천 5백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받았다.
크리슬로브 & 어소시에이츠(Krislov & Associates)의 변호사 켄 골드스타인(Ken Goldstein)은 스카이웨이 통행료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통행료 인상 기준이 되는 국내 총생산(GDP) 수치의 적용에 있어 불일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골드스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부의 백서에 나와 있지 않은 GDP 수치를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법적 조치로 소송이 실제 환불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전망되는 가운데, 최소한 향후 통행료 인상에 대한 감독 강화를 소송팀은 희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약에 따르면 시 당국의 승인 없이도 통행료 인상이 가능해 이에 대한 법적 다툼이 용이하지 않는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