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DuSable Lake Shore Drive가 Architectural Digest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Architectural Digest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1개의 거리”를 발표했으며, 시카고의 DuSable Lake Shore Drive를 41위에 올렸다.
선정위원들은 도로 주변의 전망, 그 도로가 자랑하는 랜드마크, 그리고 도시의 Lakefront Trail에 접근할 수 있는 점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한쪽에는 높은 스카이라인, 다른 한쪽에는 미시간 호수가 있어 DuSable Lake Shore Drive는 시카고를 즐기기에 완벽한 방법이다. Grant Park, Museum Campus, Soldier Field가 고속도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바쁜 거리와 나란히 18마일 길이의 Lakefront Trail이 있어 도보로 탐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라고 출판물은 전했다.
원래 Lake Shore Drive로 알려졌던 이 도로는 2021년에 시카고의 창립자로 널리 알려진 흑인 무역상 Jean Baptiste Point DuSable을 기리기 위해 부분적으로 개명되었다.
Architectural Digest 순위에서 1위부터 5위까지는 프랑스 콜마르, 스위스 브리엔츠, 스페인 세테닐 데 라스 보데가스, 포르투갈 아구에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거리들이 차지했다.
사실 시카고의 거리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월에는 시카고의 필센 지역에 위치한 18번가가 Time Out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멋진” 30개 거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Time Out은 18번가의 레스토랑, 바, 상점, 미술 갤러리 등을 그 이유로 들었으며, 이 지역이 시카고의 멕시코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주요 중심지라는 점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