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비즈니스우먼, 체크 사기 피해 3만달러

체크 워싱 사기(Washing scam)로 밝혀져

시카고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매리안 만델은 최근 체크 사기로 3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 사건은 자신이 발행한 체크 3장이 지난 5월에 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갔다.

그런데 이 체크들은 375달러, 25달러, 300달러로 인보이스를 처리하기 위해 쓴 것이었는데

체크의 액수가 모두 바뀐 것이었다. 즉 9,375달러, 9,825달러 그리고 9,300달러로 체크에 기재된 액수가 변경되어 계좌에서 인출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월급을 주고, 렌트를 내고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거의 3만달러의 돈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모빌 디파짓을 통해 BMO 은행에 체크를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리안 만델은 모빌 디파짓을 할 때 이렇게 액수를 마구 수정한 체크가 은행측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입금됐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체통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연방우정국에 일단 신고를 했다.

추후 BMO 은행측은 이런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모빌 뱅크 시큐리티 시스템을 인지한 후 선의의 피해자에게 피해액을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