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 교외서 겨울 폭설 속 교통사고… 2명 부상

Fox32chicago

시카고 북서 교외 맥헨리 카운티에서 폭설로 도로가 미끄러운 가운데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버드 소방방재구역에 따르면 사고는 16일 오전 9시 13분경 하버드 비법인지역의 23번 도로와 노스 올브리히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는 폭설로 덮여 있어 운전이 위험한 상태였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고 차량 중 한 대의 운전자가 차 안에 갇혀 있는 상태였다.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마렝고와 우드스톡 소방 당국이 추가 지원에 나섰으며, 구조대는 약 20분간 작업 끝에 흰색 세단 운전자를 구조했다.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락포드의 Javon Bea Hospital-Riverside로 이송됐다.

세단에 동승 했던 여성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반면 사고에 연루된 픽업트럭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며 치료를 거부했다.

맥헨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교통 법규 위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