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시작된 시카고 레스토랑들의 3~4% 추가 요금 부과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일부 고객은 이 요금이 투명하지 않고 공지 부족으로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요금은 운영 비용 상승을 이유로 도입되었으나, 팬데믹이 끝난 지 1년 반이 넘은 지금도 계속 부과되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이 요금은 메뉴 가격에 포함돼야 한다”라며 “현장에서 삭제 요청을 해야 하는 시스템은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카고의 대형 레스토랑 그룹인 Lettuce Entertain You는 소비자 사기 혐의로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변호인단은 “고객은 자신이 구매하는 메뉴 가격이 정확히 얼마인지 알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당 그룹은 “요금 부과는 정당하며 ‘고객 요청’ 시 삭제가 가능하다”라고 반박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토로하며 강력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