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남부 상점, 한 달 만에 세 번째 차량 강도 피해…

“가게 문 닫을 생각도“

16일 아침, 시카고 남부의 ‘Express Food Market’이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강도 사건의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가족 소유의 이 가게는 한 달 만에 세 번째, 그리고 2주 만에 두 번째로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었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범인들이 픽업트럭으로 가게 정면을 파손한 후 체인을 사용해 ATM을 훔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약 10분 만에 범인들은 현금 10만 달러가 들어 있던 ATM을 트럭에 싣고 도주했다. 가게 매니저 마이크 아부함데(Mike Abuhamdeh)는 “경찰도 경보도 더 이상 소용이 없다”라며 가게를 폐업하고 시카고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