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관 두 명과 전 쿡 카운티 보조 검사가 10만 달러 이상의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관 제이슨 아로요(Jason Arroyo, 40)와 에디스 스크르긱(Edis Skrgic, 35), 전 검사 애슐리 무어(46)는 10만 달러 이상의 정부 재산 절도 및 공무원 비리 혐의로 각각 두 건씩 기소되었다. 특히 무어는 추가로 공무원 비리와 사법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15일 법정에서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재판은 9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쿡 카운티 검찰청은 성명에서 “우리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최고 기준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협조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