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21인치 눈까지 내린 1979년 1월 겨울철에 시카고 길거리에 쌓인 눈을 치운 제설차들은 이 눈을 덤핑할 장소를 찾아 다녀야 했다.
시카고 주택가 파킹 문제를 호소하자 제설차는 분지런히 주택가의 쌓인 눈을 치우기 바빴고 제설 트럭에 실린 거대한 양의 눈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 덤핑됐다.
최근에는 시카고에 적설량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이런 겨울 풍경은 보기 드물어진게 사실이다.
이번 주말에는 다시 최고기온이 90도를 오르내린다는게 기상대의 예보다.
다만 제설 트럭에서 시카고 강물에 덤핑되는 눈더미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의 시원함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