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한인교역자회는 지난 21일 휄로쉽 교회에서 55주년 기념 신년 예배 및 하례식을 열었다. 이날 하례식에는 시카고 한인교회협의회, 시카고 한인선교협의회, 은퇴목사회 등의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 신년 예배, 2부 하례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카고 지역 한인 교역자 회장 양정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 예배는 장에즈라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에 이어 시카고 목회자 부부 합창단의 특별 찬양이 있었다. 설교는 약속의 교회 김경수 목사가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는 제목으로 했다.
교역자회 회계 김호근 목사의 인도로 시카고 동포사회와 교회들, 미국과 한국을 위한 중보기도가 있었으며 이어 시카고 지역교역자회, 한인 교회협의회, 한인 선교협의회 회장단이 2025년을 함께 할 새 임원진을 소개하고 직전 회장 김광섭 목사와 김영문 목사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석 목사가 사회를 맡은 2부 하례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정한 총영사,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 신영기 은퇴목사회장, 임현석 선교협의회장의 신년사가 있었다. 참석한 은퇴 목사들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축복송을 함께 부르며 새해 축복 인사를 나눴다.
협의회는 4월 6일 한인 교회 100년사 출판 감사예배, 4월 20일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할렐루야 대성회를 포함한 2025년 계획된 행사 일정을 소개했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