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주택국 2,400만 달러 보상

사진: cbs chicago

로저스파크 아파트 납 페인트 중독으로

시카고 북부 로저스파크 소재 아파트 내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로 인해 아동들이 중독 증세를 일으켰다며 시카고주택국(CHA)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2400만 달러를 보상받게 됐다.

샤나 조던은 7715 노스 마쉬필드 길 소재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그의 10살된 아들과 6살된 딸이 페인트에 포함된 납 성분으로 인해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납 중독은 특히 아동에게는 평생의 문제로 남게되며 치유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은 연방 차원에서 이미 인지되어 있는 상태다.

만약 시카고주택국이 납과 관련한 제반 규정을 준수했다면 시카고 아동들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가족들은 주장하고 있다.

두 아동은 건강하게 태어났으나 2019년부터 납 중독으로 인해 건강상 문제가 생겼다고 변호사측은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CHA는 1992년부터 납 중독을 일으키는 건물내 페인트 문제를 인지했으며 이로 인한 건강상 피해를 막기 위한 규정이 2001년 부터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