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는 건물 위 옥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를 이용해 손님을 끌어들이는 이른바 루프톱(ROOFTOP)이란 장소가 여름철에 접어들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운타운에서는 미시간길 리버 노스(River North) 지역에 소재한 인근 런던하우스(LondonHouse)의 루프톱이 유명하다. 앞쪽 트럼프 타워를 바라다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위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컵스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 인근 건물 옥상에 마련된 루프톱 의자에서 느긋하게 야구 경기를 관전하기도 한다.
여름 한 철 옥상에서 파라솔 밑에서 음식을 즐기거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는 추세가 한창이라고 한다.
옥상에서 옆 건물이나 아래쪽 길거리를 내려다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특히 선탠을 원하는 미국인들은 이런 곳을 일부러 찾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