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지역에 따라 인플레이션 수준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9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북동부 지역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으나 북동부 지역은 3.4%로 인플레이션 속도가 가장 빠르다. 특히 시카고는 9월 인플레이션이 4.1%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았으며 보스턴은 3.4%로 뒤를 이었다. 이는 특히 교통비와 주거비 상승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경제 상황과 생활비 차이가 인플레이션 격차에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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