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미국인은 대학 학위가 없이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그렇다면 시카고에서는 어떤 직업이 대학 학위 없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 노동통계청(Bureau of Labor)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에서는 ‘경찰 및 탐정의 일선 감독자’(First-line supervisors of police and detectives)로 밝혀졌다. 이 직업의 연간 중간 연봉은 $130,860이며, 시간당 $62.91로 책정이 되어있다. 이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장 정도만 필요하며, 중간 정도의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시카고에는 약 4,790명이 이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1,000개 직업 중 1.09개에 해당한다. 이처럼 대학 학위 없이도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들이 많다는 점에서 대학 진학이 필수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주간 중간 임금은 약 $809로, 졸업장이 없는 사람들($626)보다 높지만 학사 학위 소지자($1,334)보다는 낮다. 그러나 학위가 없어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특별히 시카고에서 다양한 직업들이 학위 소지자들이 받는 급여보다 더 높은 수입을 보장한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