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안 카메라 설치에 대한 상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과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시카고 주민과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보안을 위해 집이나 스토어에 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그 비용을 돌려준다는 것.비용을 상환 받기 위해서는 새로 설치한 보안 카메라가 경찰서에 등록되어야 한다.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조치에 참여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사항이다.경찰청장은 주민의 안전 확보는 경찰 인력으로 모두 해결될 수는 없다며 커뮤니티와 연계를 통해 도움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범죄 사건이 일어나면 경찰은 가가호호 방문해 범인 색출을 위한 증거 자료들을 수집해야 하는데 보안 카메라를 이용하면 매우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게 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신속히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카메라가 경찰에 등록되어 있더라도 경찰이 아무 때나 카메라의 증거 자료에 접근할 수는 없다. 반드시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만 증거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카고 남부 상가에서 스토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범죄를 막기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시청과 경찰 그리고 상인들이 연계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범인들을 조속히 검거하는데 주요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는 이런 프로그램의 시행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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