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2025년 예산 균형을 위해 1억 5천만 달러 재산세 인상안을 수정 제안했으나, 시의회 내 반대는 여전하다. 지난 300억 달러 인상안이 전원 반대로 부결(50-0)된 후, 존슨 시장은 “몇몇 시의원들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비판했지만, 의회는 인상 자체를 반대하며 시장의 공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앤드레 바스케즈(Andre Vasquez, 40지구) 시의원은 “현재까지 26표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회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여러 의원들은 세금 인상 없이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안을 촉구하고 있으며, 시장이 재산세 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세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 약 1억 3,800만 달러만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시민들이 더 이상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라며 존슨 시장의 인상안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