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키 지역 재난 선포

사진: abc chicago

지난 주말 상수도 파이프가 터져 스코키와 일부 에반스톤 주민들이 물 난리를 겪은 후 상수도관이 정비됐지만

스코키 빌리지 이사회는 18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및 주정부의 펀딩으로 홍수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상해 주기로 결정했다.

14일 오전 5시15분부터 상수도 라인의 파열로 물이 넘치면서 인근 주민들은 지하실에 물이 차는가 하면 단수 조치가 내려져 일부 주민들은

호텔을 찾기도 했다.

지난 16일 36인치짜리 수도관 라인이 복구되면서 이 지역 수도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며 더 이상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가 발표됐다.

특히 겨울 동장군이 엄습한 가운데 동파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스코키 당국은 1963년에 설치된 수도관의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수도물이 넘쳐흘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뚜껑은 보통 80-100년 정도의 유효 기간이 있는 부품이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주민은 riskmgmt@skokie.org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