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주 검사의 소매 절도 규제 강화에 환영

쿡 카운티 신임 검사인 에일린 오닐 버크(Eileen O’Neill Burke)가 소매 절도 사건에 대한 중범죄 기준을 강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킴 폭스 전임 검사가 설정한 1,000달러 기준이 즉각적으로 300달러로 낮춰지며, 모든 절도가 기업에 피해를 준다는 점을 강조한 새로운 규칙이 시행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조직적인 소매 절도 사건이 자주 카메라에 포착되며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다. 이러한 절도는 단기적으로 매장의 손실과 복구 비용을 발생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시카고 전역에서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절도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크 검사는 “주 법에 따라 소매 절도 사건의 중범죄 기준을 300달러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죄 판결 시 더 강력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소상공인은 “이러한 변화는 모든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정 제품을 절도 대상으로 인식해 적은 양만 진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일리노이 소매 협회 대표 롭 카는 “조직적인 소매 절도가 점점 폭력적이고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범죄를 억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검사의 새로운 방침이 소매 절도에 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