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6일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가 델타 변이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여한 결과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존율도 렉키로나 투여군이 100% 생존한 반면 대조군은 생존율이 0%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세포 수준에서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셀트리온은 또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유사 바이러스를 이용해 렉키로나의 중화능을 시험한 결과 기존 베타나 감마, 델타 변이보다 강한 중화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