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5.6%로 전망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간성장률 5.6%는 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이 지난 1월 4.1%로 전망한 것에 비하면 1.5% 포인트 상향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예측한 것은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국가재정이 투입되고 있는데다 저금리 기조도 계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8%, 중국 8.5%, 유럽 4.2%, 일본 2.9%로 전망됐다.
일본은 지난해 -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경제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다만 코로나 대유행 지속 우려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경제성장의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