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암동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MBC 관계자는 17일 CBS노컷뉴스에 “소속 기자 1명이 전날 오전 증상이 있어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기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MBC는 확진자 주요 동선 중 하나인 보도국을 포함해 사옥 방역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방역 및 직원 검사 등으로 뉴스 준비가 어려워 TV 정오 뉴스는 최종 결방을 결정했다.
MBC 관계자는 “방역은 10시부터 해서 30분 안에 끝났는데 그 사이 자리를 비워줘야 했고, 또 직원들이 일부 검사 맡으러 가느라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겠다는 판단에 결방을 결정했다”며 “오후 2시와 5시 뉴스는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