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액 공급 부족 현상이 대두되면서 헌혈을 위한 드라이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다.
10일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시카고 산업 과학 박물관’에는 수 백 명이 모여들어 헌혈 운동을 펼쳤다. 일리노이 버시티 혈액센터 대표인 애미 스미스는 “최근 헌혈 행사가 점차로 줄어들고 있어 비상 시 대비한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 4 백 명을 목표로 헌혈 드라이브 행사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스테파니 베가는 바늘이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지만 이로 인해 3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보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아마 일생에 한번이라도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해 본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예정됐던 5만 건 이상의 헌혈 드라이브가 취소되는 바람에 응급 처치를 위한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International WeLoveU 재단측은 밝혔다.
재단 웹사이트에는 “고통 없이 쉽게 한 시간 안에 이뤄지는 이 헌혈로 인해 생명을 구하는 길이 열린다”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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