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무료 수하물 정책 폐기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지난 50년 이상 실시해 온 무료 수하물 정책을 폐기한다.

이른바 ‘투 백 플라이 프리’(two bags fly fre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측은 더 이상 전 고객의 무료 서비스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부 탑승객들에게는 가방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수하물을 무료로 실어준다는 이유가 바로 고객이 몰리는 넘버 원(No.1) 이유로 알려져 있다.

‘투 백 플라이 프리’는 사우스웨스트 웹사이트의 등록 상표(registered trademark)이다.

사측은 그동안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차원에서 가방에 대한 수수료 공짜 혜택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들어 항공사 수익율은 물론 타 업체와의 경쟁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해 결국 수하물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우스웨스트는 A급 프리퍼드 멤버에 대해서는 두 개의 가방에 대한 수수료 면제, A급 멤버에 대해서는 한 개의 가방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수료 부과는 오는 5월28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