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버그 중부마켓 맞은편에 한인 물리치료사의 전문성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바로 샴버그 프라임 물리치료 클리닉이다. 10여 년 전 나일스 골프밀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헤 최근에 샴버그의 새 장소로 확장 이전했다. 인제대 백병원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강태경 원장은 NY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시카고로 이주해 재활병원 및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2014년 클리닉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절 및 디스크 수술 전후 전문적인 재활 그리고 신경계재활을 제공하는 몇 안되는 한인물리치료사다. 방문한 환자의 세심한 진료, 자세 및 습관에 대한 분석을 한 후 물리치료사에 의한 직접 치료와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식이다. 무엇보다 그는 ‘받는 치료’가 아니라 ‘참여하는 치료’를 강조한다. 환자와의 협업을 주장하는 강 원장은 “안 좋은 자세 습관의 보정, 주어진 운동 과제의 규칙적인 반복, 이에 대한 반응을 치료사에게 전달하는 것은 환자의 몫”이라며 클리닉은 그에 맞춰서 운동과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며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보다 능동적으로 치료에 임하게 되어 결국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는 지론을 편다.
그리고 집에서도 도구나 기구 없이 앉아서, 누워서, 혹은 일어서서 할 수 있는 생활형 운동을 환자에게 항상 주문한다. 도구가 필요하거나 난이도가 있는 운동은 클리닉 내에서 행하도록 한다.
이곳은 일반 골근격계 통증뿐 아니라 파킨슨 같은 신경계 환자, 스포츠 손상, 노인 관절, 허리디스크/협착증 등의 수술 전후 재활 서비스를 실시하는 강점을 가진 곳이라고 설명한다. 프라임 물리치료 업소는 경쟁력 있는 설비도 많이 갖추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체외충격파와 레이저 기계 등을 사용,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자랑한다. 그는 “치료사도 좋은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도 좋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만족해야 한다”며 그런 확신이 서야 이른바 ‘단골’이 된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15년의 물리치료사 이력에다가 앞으로의 15년을 더해 성적은 항상 ‘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프라임 물리치료 클리닉을 찾아가 강 원장을 한번 만나봐라”라는 말이야말로 강 원장이 제일 듣고 싶어하는 소리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거기에 한마디 더 붙여 ‘애정을 갖고 진심으로 치료하는 물리치료사’라는 수식어로 인정을 받는다면 자기로서는 대만족이라며 호쾌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