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이 지나자 25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줄여서 ‘블프’)가 본격 시작됐다.샴버그 우드필드 몰을 비롯한 대형 백화점, 샤핑 센터 등은 새벽부터 개점하자마자 세일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추수감사절 다음 날부터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일반 소매업체들의 매상의 20%를 차지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인플레이션으로 모든 물가가 급등한 탓에 올해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도 영향을 받아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커스토머 애널리스트 애론 로리는 “이제는 제품가격의 투명성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으며 소매업계도 광고 등을 통해 연말 재고 정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연말 상황을 전했다.금요일부터 시작한 ‘블프’로 우드필드 몰 내 많은 상점들은 아침 6시부터 열기 시작했으나 그 이후에 오픈한 가게들도 더러 있었다.
최근 온라인 샤핑이 늘어나면서 실제 세일 상품을 사기위해 새벽부터 매장을 찾는 소비자 물결은 예전만큼 많지 않다는 것이 업계측의 전언이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