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브라질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P1)가 항체를 더 잘 피하는 방법으로 진화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5일 바이러스를 연구자들이 밝혀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P1 발생지로 의심되는 아마존 마나우스지역 연구자 펠리페 나베카는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의 반응을 피하기 위해 또다른 탈출 수법을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감염을 급증시키는 단백질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백신에게 변이 진화가 더욱 내성을 강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베카는 “연구결과 일부 백신이 실질적으로 약효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PI이 진화 과정에서 계속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걱정스럽다”고 했다.
최근 확진자가 폭발하는 브라질에서 변이의 진화가 더욱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