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구단주 102세로 사망

사진 NFL

시카고 베어스 구단을 소유해 온 버지니아 할라스 맥캐스키(사진)가 향년 102세로 사망했다.

6일 구단주 가족들은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찼던 버지니아 오너의 삶이 마감됐다고 밝히면서, 베어스 구단을 40년 이상 이끌어왔으며 베어스 선수와 코치 그리고 임원진에게는 최선의 정책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 맥캐스키는 1983년 10월31일부터 베어스팀의 오너가 됐다.

그녀의 부친인 조지 할라스는 베어스를 창단했으며 부친 사망 후 버지니아는 구단 경영을 이끌어왔다.

버지니아의 남동생인 조지 할라스 쥬니어는 1979년 갑작스런 심장마비 증세로 숨졌다.

1986년 초에는 베어스가 슈퍼볼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으며 21년 뒤 챔피언 경기에서는 패한 바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믿음과 열정을 가진 버지니아는 베어스팀뿐 아니라 모든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며 첫번째 수퍼볼 챔피언 타이틀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