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 데 아라구아로 알려진 폭력적인 베네수엘라 갱단의 일원이 미국으로 건너와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등 5개 주에서 발생한 형사 사건과 연루되었다고 베네수엘라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갱단의 한 조직원은 작년 말 시카고 지역 경찰에게 코카인을 여러 차례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베네수엘라가 범죄자에 대한 정보나 데이터베이스를 미국과 공유하지 않아 범죄자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안보부는 관련 성명에서 “우리는 시카고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초국적 범죄조직과 연관된 위협에 대처하고 있으며, 최근 베네수엘라 갱단과 관련된 범죄 사건을 인지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에 새롭게 정착한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민자들이 갱단에 연루되지 않도록 시카고의 갱단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