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백혈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즉 생물학적 복제약을 도입한 후 5년간
약 5억달러의 공공의료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바이오센츄리는 7일 페그필그라스팀 바이오시밀러 사용으로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 B 프로그램에서 5억달러를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에 따르면 파트 B 지출 중 페그필그라스 비용은 2017년 14억달러에서 2021년 8억6600만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해당 기간 중 페그필그라스팀 처방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 메디케어는 연방정부에서 시행하는 공공의료보험 제도로 A,B,C,D가 있다.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 입원 보험, 파트 B는 의료보험, 파트 C는 A와 B를 결합하여 혜택을 추가한 상품이며 파트D는 처방의약품의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페그필그라스팀은 미국 암젠에서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다. ‘뉴라스타’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항암보조 치료제로 쓰인다. CMS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동안 바이오시밀러 처방 비율이 0%에서 35%로 늘어나면서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바이오시밀러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