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접종을 거부한 미국의 한 병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 됐다. 22일 화요일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휴스턴 감리교 병원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153명을 해고 또는 권고 사직 조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소속 의료진과 일반 직원 2만 6천여명 모두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의무 접종을 요구했으나 직원 178명이 이를 거부하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텍사스주 남부지구 연방 지방법원은 이들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환자를 돌봐야 하는 공공의 이익이 백신접종에 대한 선택권을 보호하는것보다 우선한다고 명시했다.
병원측은 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해고와 권고 사직을 진행했으며 백신 거부로 직원고용을 해지한것은 이 병원이 처음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