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때 코로나 위험지역이었던 요양원이 이제는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바뀌었다. 최근 요양원 주민들과 직원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대규모로 이루어지면서 신규확진자가 89% 급감했다. 이것은 작년 5월이후 수치중 가장 낮은 확진률이다. 연방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3월이후 17만명의 미국인이 요양원과 기타 장기요양 및 보조 생활 시설에서 사망한바 있다. 하지만 2월 둘째 주에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확진은 3,505건으로 기록적으로 줄어들었다. 이것은 2월 첫째주에 비해 절반의 수치이며 작년 12월 한 주에 집계된 건수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이렇듯 요양원의 신규확진과 입원및 사망률이 급격히 감소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이 멀지 않았다고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예방의학 교수인 준 맥코이는 이번 연방정부의 자료는 백신접종이 미국민들의 감염안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언급했다. 미국건강관리협회의 최고
의료책임자 데이비드 기포드도 요양원 확진자 감소로 백신접종이 요양원 거주자들과 직원들을 보호하고 있음이 증명되었으며 터널 끝에 빛이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