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유통기간 만료를 앞둔 코로나 백신을 찾아내 먼저 백신을 접종하는 백신사냥꾼들이 늘고 있다. 일명 vaccine hunter라고 불리는 백신사냥꾼들은 예방접종센터나 약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백신을 찾고 있다. 백신물량이 한정되어 있고 유통기한이 다 된 백신이 폐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이런 백신을 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백신사냥꾼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백신의 낭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들에 대한 윤리적인 비난이 일고 있다. 하지만 접종센터에서 하루 종일 기다려도 백신을 구하지 못할수도 있어 일종의 도박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툴레인대 의대생 브래드 존슨은 페이스북에서 그룹을 만들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백신과 접종 사이트를 오픈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공중보건대학원 골드스타인 교수는 백신 수요가 많아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인식이 있다. 백신은 정당한 순서를 기다려야 하며 조기에 접종할 수 있는 사람만 먼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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