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폭등 국제 유가, 다시 급락 롤러 코스터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으로 일시적 폭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8.0%(2.26달러) 급락한 2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3.31%(1.13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증산 경쟁이 유가 폭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화상회의는 오는 9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