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는 퇴임 전 마지막으로 공공서비스 대출 탕감(PSLF)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 간호사, 군인, 경찰 등 5만 5천 명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탕감은 약 42억 8천만 달러 규모로, 정부나 비영리 단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대출자가 대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PSLF 요건을 완화하여 대출 탕감 신청 거부율을 낮췄으며, 이번 발표로 총 1,800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학자금 대출을 탕감, 490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대규모 대출 탕감 공약은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무산되었고, 새로운 규정은 법적 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