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를 8월1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열린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부통령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그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면접에서는 각 후보의 세금 신고 내역, 대중연설 자료, 투표기록, 인간관계 등을 꼼꼼하게 검증한다고 한다.
그 동안 바이든 후보는 부통령 후보로 여성을 지명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날은 ‘케미’가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추가했다.
그는 우선 “나와 마음이 맞아야 한다”면서 “모든 걸 나와 같을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접근법은 같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를 그녀(her)라고 칭해 부통령은 여성 정치인임이 더욱 확실해졌다.이에따라 에이미 클로버샤, 엘리자베스 워런, 카멀라 해리스 등 여성 상원의원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