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워싱턴 DC를 51번째 주로 만들기 위한 법안을 추진중이다. 델라웨어주의 톰 카퍼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28일 워싱턴DC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시킨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카퍼의원은 일리노이 노튼 하원의원과 바우어 워싱턴 디시 시장과 함께 이 법안을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워싱턴 DC의 거주민들에게 공정한 대표성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이것은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에 대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무리엘 바우서 워싱턴 DC 시장은 지난 27일 트위터에를 통해 워싱턴 주민들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참여할 권리를 거부당했다고 성토했다. 의회에서 목소리를 낼수도 없고 투표권을 가질수도 없고 대법관들에게 발언권을 가질 수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대표는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공언했다. 이 법안이 가결되면 워싱턴 DC의 71만2천명의 주민들은 투표권을 부여받고 대표권과 지방 자치권을 가지게 된다. 워싱턴 DC 지역은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의 득표율이 92% 나 차지해 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를 주로 승격시켜 의석수를 늘리려 하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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