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소매 체인 코스트코의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5일 코스트코가 2분기(2020년 12월~2021년 2월 14일) 온라인 매출에서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 74.8%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장 매출은 시장 전문가들의 437억 달러 증가 전망을 끌어올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447억 7천만 달러(50조 3천 707억 원)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가 지난 분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미국인들이 가정용 식료품과 물품을 계속 구입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분기에 컨테이너 부족과 항만 상·하차 지연으로 일부 공급망에서 문제를 겪기도 했다.
이같은 지연사태는 가구와 스포츠용품, 해산물, 수입치즈, 기름 등 제공도 늦어지게 했다.